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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린그라피Screengraphy: 재현된 상狀부터 환상에서 발현하는 이미지까지를 아우르는 의미 차원의 스크린Screen과 시간과 공간을 구성하는 행위인 안무Choreography를 조합한 단어

스크린그라피Screengraphy

<스크린그라피>는 카메라, 줌 화상채팅, VR(Virtual Reality)이라는 재현 매체와 신체가 맞닿는 현상에서 신체와 공간의 현존성을 고민하는 퍼포먼스다. 가상 공간을 약속하고 커뮤니케이션을 시도하는 주체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공유하는 감각경험의 상실이라는 딜레마에 놓인, 머뭇거리는 객체로서의 신체를 바라본다.

Screengraphy is a performance that contemplates the existence of body and space within contemporary phenomenon which body comes across reproductions of diverse digital devices; camera, zoom as a meeting platform and VR HMD. Nevertheless promising virtual spaces and trying to communicate there, we can see bodies in a dilemma of losing shared sensations.

작가노트

재현의 틈에 낀 신체가 여기저기 표류하고 머무른다. 알아채지 못할 만큼 자주, 내 몸은 여기저기에 정지된 시간으로 박제된다. 실재 공간에의 인지는 조각나고, 신체 내에 있는 감각은 서로 동기화되지 않는다. 현현하는 신체는 재현의 틈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해방되어야 할까. 그것은 온전한 신체를 지지하는 일인가. 해방에의 시도가 치장으로 남지 않으려면 무엇을 보고 어디에 위치해야 할까. 연결과 공동이라는 환상에서 깨어나면, 오히려 그곳이 새로운 유토피아가 될지도.

(최종) 김수화 스크린그라피 포스터.png

<스크린그라피> 소개 인터뷰영상

<Screengraphy> Interview

서울문화재단 월간지

[문화+서울] 2022년 3월 호 

커버스토리, 이달의 작가 

Seoul Foundation for arts and culture

Monthly magazine, [culture + Seoul] March 2022

coverstory, the artist for this month

문화+서울 2022년 3월호_표지_edited.jpg

안무/연출: 김수화

창작/퍼포먼스: 김수화, 심재호, 윤채영

비디오디자인: 유담

조명디자인: 서가영

무대디자인: 이승희

음향오퍼레이션: 끄고키고(김동용)

기록영상: 성승정

사진: 이현석

3D공간사진: 이현석

프로젝트매니지먼트: 김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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